검색 메뉴
검색버튼

경제

LS일렉트릭, 美 빅테크와 데이터센터 배전 계약…2027년 물량 1689억원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19 12:59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LS일렉트릭은 미국 빅테크 기업과 약 1,689억원(미화 1억 2,523만 달러) 규모의 북미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LS일렉트릭의 UL 인증 데이터센터향 배전 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LS일렉트릭은 미국 빅테크 기업과 약 1,689억원(미화 1억 2,523만 달러) 규모의 북미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LS일렉트릭의 UL 인증 데이터센터향 배전 솔루션
[더파워 한승호 기자] LS일렉트릭이 미국 빅테크 기업과 데이터센터용 고압 배전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 공급 예정 물량만 약 1689억원 규모이며, 2028년 공급 규모는 향후 고객사와 추가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빅테크 기업과 약 1689억원, 미화 1억2523만달러 규모의 북미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으로, 장기공급계약(LTA)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확정된 계약금액은 2027년 공급 예정 물량에 해당한다. 2028년 사업 규모까지 1689억원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내년도 이후 추가 공급 물량과 규모는 해당 빅테크 기업과 별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공급 품목은 38kV급 고압 배전반이다.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고압 전력을 각 설비로 분배하고 전력 이상 발생 시 관련 설비를 보호하는 전력 인프라 장비다.

LS일렉트릭은 대규모 전력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AI 데이터센터 특성상 배전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주요 요구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전력기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장기공급계약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고압 배전반 계약에 이어 추가 전력기기 공급도 협의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저압 배전반과 배전급 변압기, RMU(Ring Main Unit·고압가스 부하개폐기) 등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의 추가 공급 가능성을 고객사와 논의 중이다.

다만 이들 추가 품목은 현재 공급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이번 계약에서 우선 확정된 품목은 38kV급 고압 배전반이며, 추가 제품의 공급 물량과 계약 조건은 후속 협의를 거쳐야 한다.

LS일렉트릭은 북미 현지 거점도 활용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 시더시티에 위치한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중심으로 영업과 설계, 생산, 서비스 기능을 운영하며 현지 고객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설계부터 생산, 납품, 시운전까지 프로젝트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장기공급계약을 계기로 고압 배전반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전반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공급 경험이 이번 장기공급계약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용 고부가가치 전력기기 공급을 확대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