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86개 시험장과 1196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수능으로, 광주 1개와 전남 7개 등 기존 8개 시험지구 체제를 유지하고 총 3만1704명의 수험생을 지원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2027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시험장 점검과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전체 시험장의 시설과 운영 여건을 확인하고, 30일부터는 시험장 책임자 회의를 열어 시험 시행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은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처음 시행된다. 교육청은 수험생 혼란을 줄이기 위해 광주 1개, 전남 7개 등 기존 8개 시험지구를 그대로 운영하며, 시험지구별 시험관리본부도 설치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수험생은 3만1704명이다. 시험은 86개 시험장, 1196개 시험실에서 진행되며 시험장 책임자와 관리요원, 감독관, 파견경찰관 등 모두 6530명이 시험 운영에 투입된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11월 18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 위치와 시험실 배치 등을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수험표 뒷면에 공식 가채점표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별도의 가채점표를 수험표에 부착해서는 안 되며, 시험 종료령이 울린 이후 가채점표에 답을 적는 행위도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올해부터는 스마트안경도 반입 금지 물품에 포함되며, 불가피하게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4교시 응시 방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탐구영역에서는 정해진 과목 순서와 시험시간을 지켜야 하며 해당 시간에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는 행위는 부정행위에 해당한다.
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시험장과 시험실 배치, 시설물 안전 상태, 책상과 의자, 난방, 조명 등을 확인한다. 영어 듣기평가에 필요한 방송·음향 시설과 부정행위 예방 대책, 시험편의제공대상자 편의시설도 함께 점검하고 미비점은 시험 전까지 보완할 방침이다.
지진과 화재, 감염병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시험지구별·시험장별 대응체계도 정비한다. 시험 당일에는 소방·경찰·의료기관과 협력해 긴급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관공서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고 대중교통 증편과 도서지역 수험생 수송 지원, 문답지 호송과 시험장 경비, 주변 교통관리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과 차량 경적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교육청은 수험생들에게 수능 시간표에 맞춘 생활 리듬 유지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등을 당부하고 학교별 심리 안정 프로그램과 상담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통합 이후 처음 맞는 수능인 만큼 수험생이 불편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 운영 전 과정을 점검하겠다”며 “시험장 안전과 수험생 편의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