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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SK하이닉스 협력사에 7500억원 금융지원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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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 19일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KB국민은행ㆍ신한은행ㆍ우리은행과 함께 반도체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사진 가운데)과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사진 왼쪽)이 SK하이닉스 협력기업인 한양이엔지(주)에 1호 보증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KB국민은행ㆍ신한은행ㆍ우리은행과 함께 반도체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사진 가운데)과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사진 왼쪽)이 SK하이닉스 협력기업인 한양이엔지(주)에 1호 보증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하나은행이 SK하이닉스의 중소·중견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7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4대 은행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총 2조원 규모의 반도체 수출공급망 강화금융 가운데 하나은행이 7500억원을 담당하는 구조다.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과 ‘반도체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반도체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소·중견 협력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하나은행은 약 424억원, SK하이닉스는 75억원 등 총 499억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출연한다. 이를 기반으로 하나은행은 SK하이닉스 협력기업에 총 7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협력기업에 3년간 보증 비율 100%를 적용한다. 하나은행은 SK하이닉스가 추천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료를 전액 지원하고 대출금리와 외국환수수료, 환율 우대 등을 제공해 자금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을 낮춘다.

지원 자금은 무역금융과 운전자금 등 협력기업의 사업 운영과 성장에 필요한 분야에 공급된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필요한 시점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식에서는 SK하이닉스 협력기업인 한양이엔지에 1호 보증서도 전달됐다. 하나은행은 이를 시작으로 반도체 공급망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대기업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등 공급망을 함께 구성하는 중소·중견 협력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해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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