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은퇴 후 자산을 계획적으로 인출하면서 남은 자산을 함께 관리하는 RIF(Retirement Income Fund) 상품 판매에 나선다. 은퇴 전에는 TDF를 통해 자산을 축적하고 은퇴 이후에는 RIF를 활용하는 생애주기형 연금 자산관리 체계를 제시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신한마음편한RIF’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은퇴 이후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관리하면서 자산이 조기에 소진될 위험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상품은 목표 인출 종료 시점에 따라 ‘신한마음편한RIF2040’과 ‘신한마음편한RIF2050’으로 구분된다. 각각 일반형과 월배당형을 마련해 총 4종으로 구성했으며 투자자는 은퇴 후 자금 활용 계획과 현금흐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일반형은 별도의 분배금 지급 없이 운용수익을 재투자해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추구한다. 월배당형은 목표 분배율을 기준으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지만, 시장 상황과 운용 성과 등에 따라 목표 분배율이나 분배금 지급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운용은 글로벌 주식과 채권, 대체자산 등 위험자산과 국내외 단기채를 중심으로 한 안정성 추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다. 2040과 2050 등 목표 인출 종료 시점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정성 추구 자산의 비중을 달리해 인출기간 동안 자산 운용과 잔존자산 관리를 병행한다.
신한마음편한RIF는 기존 ‘신한마음편한TDF’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은퇴 전 축적 단계에서는 TDF, 은퇴 이후 자산을 사용하는 단계에서는 RIF를 활용해 연금자산 관리의 범위를 인출 단계까지 넓힌 것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다만 펀드 상품인 만큼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부서장은 "고령화로 은퇴 이후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단순한 자산 축적을 넘어 안정적인 현금흐름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자의 인출 계획과 자금 수요에 맞춰 은퇴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