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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깔창으로 보행 데이터 분석…동아ST,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10-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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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솔티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 계약 체결식에서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오른쪽)과 솔티드 조형진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동아에스티-솔티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 계약 체결식에서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오른쪽)과 솔티드 조형진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동아에스티가 신발 안에 착용하는 스마트 인솔을 이용해 환자의 보행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도입한다. 기존 심전도·안저·혈당 분야에 이어 척추·관절 등 근골격계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넓힌다.

동아에스티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와 AI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NEUROGAIT)’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가 국내 유통과 영업·마케팅을 맡고 솔티드는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담당한다.

뉴로게이트는 신발 안에 스마트 인솔을 착용해 환자의 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보행 주기와 지면 접촉 시간, 압력중심 이동, 보폭, 보행 속도 등을 정량화해 의료진이 환자의 신체 기능을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별도의 대형 장비나 넓은 검사 공간 없이 진료실에서 보행 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척추·관절 수술 전후 환자의 보행 기능 변화를 살피거나 고령자의 낙상 위험, 근감소증 관련 신체 기능을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 동탄시티병원과 우리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우선 척추·관절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뉴로게이트 공급을 확대하고 향후 종합병원과 병·의원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척추관협착증 치료제 ‘오팔몬’ 등 근골격계 전문의약품을 공급하면서 구축한 의료기관 영업망도 활용한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의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도 넓어진다. 회사는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카디’, 안저 기반 질환예측 AI 솔루션 ‘닥터눈’,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에 이어 보행분석 솔루션을 추가하게 됐다.

동아에스티는 진단과 예측, 관리 분야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솔티드 역시 동아에스티의 의료기관 영업망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신체 기능 평가 솔루션의 의료 현장 적용을 넓힐 계획이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뉴로게이트는 환자의 보행 기능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분석해 의료진의 진료와 환자 상태 평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종합병원과 병·의원 영업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뉴로게이트의 공급을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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