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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M&S 공개매수 2620만주로 확대…개인자금 2100억 투입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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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676만2000주·김동원 338만1000주 청약 예정
기존 공개매수 물량의 63.2% 차지하자 추가 매수 결정
총 공개매수 2620만3000주·전체 약 31%로 확대
매수가 8000원 유지…김동선 개인자금 약 2100억원 투입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더파워 한승호 기자]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이하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한화M&S 보통주 1014만3000주를 추가로 공개매수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이 기존 공개매수에 참여하면서 일반주주가 매도할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매수 규모를 늘린 것이다.

김 사장은 한화M&S 보통주 1014만3000주를 추가 공개매수하는 내용을 담은 정정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2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전체 공개매수 물량은 기존 1606만주에서 2620만3000주로 늘어나며, 전체 발행주식의 약 31% 수준이 된다.

공개매수 가격은 기존과 같은 주당 8000원이다. 매수 기간도 이달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22일간으로 유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수 규모 확대에 따라 김 사장이 투입하는 개인자금은 약 2100억원으로 늘어난다.

추가 매수 결정에는 특수관계인들의 청약 참여가 영향을 미쳤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676만2000주, 김동원 부회장은 338만1000주를 각각 공개매수에 청약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청약하는 물량은 합계 1014만3000주로, 당초 공개매수 예정 물량의 63.2%에 해당한다.

이 경우 기존 계획대로라면 일반주주가 공개매수에 참여할 수 있는 물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한화M&S는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김 사장이 형제들의 청약 예정 물량과 동일한 1014만3000주를 추가로 매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M&S 관계자는 "공개매수 청약 의사를 가진 일반 소액주주들이 참여권을 침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김 사장이 공개매수 물량을 대폭 늘렸다"며 "모든 주주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보유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공개매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가 매수로 김 사장이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하려는 물량은 전체 주식의 약 19%에서 31% 수준으로 확대됐다. 회사 측은 지난달 첫 주주총회에서 제기된 주가 하락과 성장성에 대한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공개매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주가는 공개매수 발표 이후 상승했다. 한화M&S 보통주는 21일 7440원에 거래를 마쳐 공개매수 발표 직전 6080원과 비교해 22.37% 올랐다. 지난달 30일 종가 5710원과 비교하면 이달 들어 30.3% 상승했다.

공개매수가격 8000원은 발표일 기준 최근 1개월 평균 주가 약 6300원보다 27% 높은 수준이다. 회사 측은 공개매수 발표 이전 주가와 비교해서도 상당한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화M&S 관계자는 "김 사장의 추가 매수는 일반주주의 매도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면서 주주 목소리 수용과 책임경영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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