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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신보, 사회적기업 자금조달 돕는다…200억 보증 공급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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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하나은행이 담보 제공이나 신용 여력이 부족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200억원 규모의 보증 공급에 나선다. 이달 초 출시한 5000억원 한도의 전용 대출에 이어 보증과 보증료 지원까지 더해 금융지원 구조를 확대했다.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생태계에 속한 기업이다. 일상적인 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뿐 아니라 생산시설 확충이나 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대출에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가운데 연 0.5%포인트를 3년간 지원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총 1.5%포인트의 보증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대출이자와 별도로 발생하는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번 지원은 하나은행이 지난 2일 출시한 ‘하나 사회적경제기업 성장드림대출’과도 연결된다. 해당 상품은 총 5000억원 한도로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 제공 여력이 부족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출금리를 우대하는 방식이다.

성장드림대출이 금리를 낮춰 자금조달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신용보증기금 협약은 보증을 통해 대출 접근성을 높이는 구조다. 하나은행은 두 지원방식을 병행해 기업의 신용과 담보 여건에 따라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소상공인·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보증부 대출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사회적경제기업까지 보증 연계 금융을 확대하면서 기업금융 지원 대상을 넓히고 있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입체적이고 구체적인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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