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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연내 부실채권 직접 매입한다…자산관리회사 설립 본격화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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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관 전경
[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협이 부실채권을 별도로 매입·관리하는 자산관리회사 설립에 본격 착수한다. 10월 중 법인 설립을 마치고 연내 부실채권 매입을 시작해 조합별로 흩어진 부실자산 관리 기능을 전문화한다는 구상이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2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신협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위한 출자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 4월 21일 공포된 개정 신용협동조합법을 근거로 금융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설립·운영계획 수립과 관련 규정 정비 등을 준비해왔다. 이번 금융위 승인으로 법인 설립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신협은 10월 중 법인 설립 등기와 사업자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인력 채용과 업무 체계 구축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올해 안에 부실채권 매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설립되는 신협자산관리회사는 신협의 부실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별도 법인이다. 초기에는 부실채권 매입과 매각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이후 채무 관계자에 대한 신용조사와 채권추심까지 업무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신협은 자산관리회사를 통해 부실채권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부실자산 정리 기능을 별도 전문회사에 집중해 각 조합의 건전성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긴다는 구상이다.

신협은 기존 부실채권 정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자산 처리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자산관리회사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출자 승인은 신협의 부실자산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신협자산관리회사가 부실채권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조합의 건전성 회복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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