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양식면허지 확보 촉구…에너지산업·수산업 상생 방안 마련 강조
완도 금일해역 600MW 해상풍력 추진…청년 어업인 정착·K-김 생산기반 확대 주문
이미지 확대보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 조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완도2)은 2일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해상풍력 주변해역의 신규 양식면허지 확보와 에너지산업·수산업의 상생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의회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조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완도2)이 완도 금일해역에서 추진되는 600MW 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해 주변해역에 김 등 해조류 신규 양식면허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해상풍력 사업 추진과 어업인의 소득 기반 마련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 의원은 2일 열린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해상풍력 주변해역에 대한 해조류 양식 적지 조사를 실시하고, 신규 양식면허지 확보를 2027·2028년도 양식장 이용개발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특별시가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수산재해, 전복 가격 하락,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새로운 양식 공간 확보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신규 진입 청년들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갖추고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식 공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에너지 전환도 중요하지만 어업인의 생업도 함께 지켜야 한다”며 “주변해역에 김 등 해조류 양식면허지를 확보하면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K-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도 주문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완도군, 발전사업자, 어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해조류 신품종 개발과 가공산업 육성, 판로 확대 등을 포함한 수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해상풍력과 수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특별시가 해상풍력 주변지역 신규면허지 확보를 실행하는 구체적인 상생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