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설명회서 청소년 학습 공간·주차장 확보 등 다양한 의견 제시
지상 4층 규모 건립…2027년 8월 착공, 독서·교육·문화 복합공간 조성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완도군이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독서와 교육, 문화 기능을 한 공간에 담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완도군은 완도읍 군내리 782-13번지 일원에 지상 4층 규모의 복합문화도서관을 조성해 2027년 8월 착공하고 2029년 4월 개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내부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종합자료실, 다목적 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은 2023년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4년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활성화 컨설팅과 전라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공공건축 심의와 설계 공모를 거쳐 지난 6월 당선작을 선정하고 기본·실시설계 용역 계약도 체결했다. 군은 내년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7년 8월 공사에 들어가 2029년 2월 준공할 계획이다.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됐다. 완도군은 지난달 30일 완도 청년센터에서 완도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도서관 이용자,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청소년 집중 학습공간과 주차공간 확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평생교육관과 도서관의 통합 조성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군이 별도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완도군은 주민 의견을 검토해 향후 설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