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사실상 백지화
'NEAT 수능 대체 백지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육부가 이명박정부 시절 예산 390억을 들인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의 수능 대체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기 때문이다.
'NEAT 수능 대체 백지화' 소식은 17일 <세계일보>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 관계자는 "NEAT의 수능 대체 계획은 사실상 무산된 상태며, 아직 시험 자체를 폐지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NEAT 수능 대체 백지화' 보도에 일각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정부가 5년간 연구개발비로 국민혈세 390억 원을 쏟아놓고는 사교육 조장과 학력 격차 심화 등의 문제에 부딪히자 차기 정부로 책임을 떠넘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측은 "수능 대체 계획이 무산되더라도 현재 신입생 모집에 NEAT 성적을 활용하는 36개 대학을 포함해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특기자전형·수시입학 때 NEAT를 활용할 수도 있다"고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NEAT는 이명박 정권 출범 직후인 2008년 2월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다. 올해부터 읽기 중심의 수능 영어 시험 대신 말하기·듣기·읽기·쓰기를 모두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을 도입하겠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또한 토익이나 토플을 대체해 엄청난 국부유출을 막아보자는 의도도 깔렸었다.
NEAT 수능 대체 백지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NEAT 수능 대체 백지화, 역시 MB정부는 많은 걸 남기네", "NEAT 수능 대체 백지화, 국민의 혈세는 어쩌고..", "NEAT 수능 대체 백지화, 오락가락 교육정책 언제까지 이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