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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소년의 감동 시구… 한국야구 보고 있나

노지훈 기자

기사입력 : 2013-06-1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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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혈액장애 14세 소년 경기장 2900km에서 원격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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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희귀병 소년의 감동 시구가 국내외 야구팬들 사이에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희귀혈액장애(재생불량성 빈혈)를 앓고 있던 캔자스시티에 사는 14세 소년 닉 르그랜드(Nick LeGrande)가 시구자로 나선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뉴욕 양키스 경기. 하지만 닉 르그랜드는 경기장에서 약 2900km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고, 자신의 병으로 인해 ‘시구’를 하러 야구장까지 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대신 등장한 것이 로봇이었다. 닉이 집에서 보내는 영상을 센서가 인식한 뒤 로봇에게 명령을 보내 대신 공을 던지게 한 것이다. 첨단기기를 통해 최초의 원격조정 시구가 이뤄지는 순간 양팀 선수단과 관중들은 모두 기립박수로 감동의 시구를 축하했다.

희귀병 소년의 감동 시구를 본 야구팬은 “희귀병 소년의 감동 시구, 매번 선정성 시비를 낳고 있는 한국야구가 배워야 할 듯” “희귀병 소년의 감동 시구, 첨단기술의 개가” “희귀병 소년의 감동 시구, 닉 부이치치 이후 최고의 선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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