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와 같이 특수한 경우에는 그에 맞는 시력교정수술을 찾아야
서울에 사는 김 모씨(34)는 최근 시력교정수술을 받기로 결정하고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김 씨의 눈 상태를 확인한 의사들은 “수술이 어렵다”거나, “수술 후에도 높은 시력을 기대하기는 힘들겠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유는 김 씨의 눈이 각막을 많이 깎아야 하는 고도근시였기 때문이다.
시력교정수술은 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을 절삭함으로써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근시의 정도가 높은 고도근시의 사람이 이 시력교정수술을 통해 시력교정을 한다고 하면 일반 근시의 사람보다 각막을 더 많이 절삭해야 한다. 반드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만약 고도근시의 사람이 무리해서 일반적인 시력교정수술을 받는다면 자칫 수술 후 남게되는 각막이 충분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남아있는 각막이 안구 내 압력을 이기지 못하여 각막중심부가 점점 앞으로 돌출하게 되는 증상인 각막확장증(=원추각막증)이 발생 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시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위험군의 증상이다.
그렇다면 고도근시인 사람은 시력교정수술을 아예 받을 수 없는 것일까.
이와 관련해 눈앤아이안과 엄승룡 대표 원장은 “초고도 근시인 사람이 사전 지식 없이 무작정 일반 수술을 받았다가는 자칫 큰 부작용을 얻을 수 있다.”며, “고도근시의 환자라면 수술 전에 먼저 자신의 눈 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적합한 수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엄 원장은 정밀검사시스템을 갖춘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를 권했다. 정확한 데이터를 위해서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원추각막증의 경우에는 수술 후 남게 되는 각막의 양이 중요하므로 각막의 두께를 정확하게 측정해야 한다. 수술 후에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고 안전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잔여각막이 최소한 300~350um가 있어야 하는데 만약 각막의 두께 측정치에 오류가 생기게 되면 잔여각막을 충분히 남기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병원의 검사 시스템은 환자에게 더 정밀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그래야만 검사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눈을 정확히 알았다면 이제 그 데이터를 토대로 자신의 눈에 적합한 안전한 수술을 찾아보자. 특히 고도근시인 사람은 앞서 엄 원장이 언급했듯, 일반 근시의 사람이 받는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수술을 받을 경우 부작용의 위험이나 기대하던 시력에 못 미치는 회복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고도근시에 특화된 수술이 필요하다.
고도근시 환자의 수술법으로 적합한 것을 예로 들자면 기존 수술법에 비해 각막을 덜 깎으면서도 높은 시력교정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SF웨이브스타 수술’이 있다.
SF웨이브스타 수술에 이용되는 레이저는 인공지능으로 시력의 나쁜 정도를 입력해주면 각막을 깎는 위치에 따라 가장 이상적인 레이저의 크기를 계산하여 레이저 빔 사이즈를 조절한다. 따라서 더욱 섬세하고 정밀하게 수술하는 것이 가능하며, 더 적은 양의 각막절삭으로도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 특히 고도근시, 고도난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원시성 난시와 같이 특수성 도수를 가진 사람도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눈앤아이안과 엄승룡 원장은 “같은 수준의 고도근시라고 하더라도 개인마다 눈의 광학적, 생리학적, 구조적 차이가 다르므로 사람마다 적합한 수술법은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정밀한 검사 시스템을 통해 눈의 조건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그 조건에 알맞은 시력교정수술을 하는 것이 부작용 없는 안전한 시력교정의 방법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