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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어깨질환, 원인은∙∙∙'생활자세'

김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13-07-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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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돌 증후군, 석회성 건염, 회전근개 파열 등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

흔히 어깨통증이라 하면 중년 이후 나이에 찾아오는 오십견을 떠올리던 시대는 지났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기기의 발달은 현대 젊은이들의 어깨 관절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어깨통증은 우리의 일상생활 자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즐기면서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특히, 통신수단을 넘어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한 곳을 응시하는 자세로 인해 거북목을 늘고 있다. 거북이처럼 목과 머리를 앞으로 쑥 빼고 있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인데, 거북목은 목과 어깨의 근육을 쉴 수 없게 해서 두통을 포함해 목의 통증을 유발시킨다.

뿐만 아니라 거북목은 어깨 관절 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목이 앞으로 돌출되게 되면 목뒤쪽의 근육들이 긴장하고 뭉치게 돼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근육들이 부착된 부위가 바로 날개뼈의 위쪽이다.

그렇게 되면, 날개뼈가 위쪽으로 잡아당겨지게 되고 어깨관절의 내회전이 발생하게 되며, 이런 현상이 심해지면 충돌증후군이 흔히 나타나게 된다.

서울휴재활의학과 김준래 원장에 따르면, 이 충돌증후군이 오래 지속되거나 이 상태에서 운동 등으로 심한 충격이 가해지면 석회성 건염이나 회전근개 파열까지도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 원장은 “흔히 어깨 관절 질환이라 하면 어깨쪽에만 국한된 치료 방법을 생각하게 되어 여러가지 치료를 어깨관절에만 시행하게 된다”면서 “이런 방법들은 현재의 통증을 줄일수는 있지만 재발까지 막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발생한 어깨관절쪽의 치료뿐만 아니라 어깨관절 병변을 일으키는 원인까지 같이 제거해 주는 것이 어깨통증의 재발을 막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돌출된 목척추의 배열과 날개뼈의 움직임까지 함께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어깨질환 초기단계에서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이미 심화된 상태라면 관절경 수술 등이 고려해야 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면서 “무엇보다, 어깨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 시 올바른 자세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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