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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전 감독 징역2년 구형, "한없이 부끄럽다"

박정호 기자

기사입력 : 2013-07-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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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징역구형이미지 확대보기
▲강동희징역구형

프로농구 승부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동희 전 원주 동부프로미 감독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 나청 판사의 심리로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의정부지검 박성민 검사는 강 전 감독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4700만원을 구형했다.

박 검사는 "피고인은 별 생각없이 경기 하루 전날 스타팅멤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상식에 위배된다"면서 "그러나 승부를 조작한 최초의 프로농구 감독이라는 형벌을 평생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강 전 감독은 최후 변론에서 "한없이 부끄럽고 창피하다. 물의를 일으킨 것에 농구인들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시죄한다. 남은 인생은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며 울먹였다.

강 전 감독은 2011년 2월과 3월 모두 4경기에서 브로커들에게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를 기용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전 감독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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