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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교육부, 유사 캠프 참여 금지 지시

노지훈 기자

기사입력 : 2013-07-2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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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사대부고교장직위해제이미지 확대보기
▲공주사대부고교장직위해제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사설 해병대 체험캠프에 고등학생들을 보냈다가 5명이 숨지는 사고 피해를 당한 공주사대부고 이상규 교장이 21일 교육부에 의해 직위 해제됐다.

앞서 이 교장은 학생들의 빈소가 마련된 충남 태안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앞에서 “유가족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며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는 뜻을 전했으나 유족들은 “한 번도 잘못했다고 한 적 없는 교장은 파면돼야 마땅하다”며 이 교장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에 따라 교육부는 조속히 교장 직무대행을 임명할 예정이며, 수련활동 계약과 업체 선정이 지침에 따라 체결됐는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는지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감사반을 공주사대부고에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22일 시·도교육청 교육국장회의를 열어 해병대 사칭 유사 캠프에 학생들을 참여시키지 않도록 지시할 방침이며,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공주사대부고에 소아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심리치료지원팀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에 이어 장례절차가 일부 합의됨에 따라 숨진 학생들의 시신은 공주장례식장으로 옮겨졌으며, 합동분향소는 공주사대부고에 설치된다.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정도로 끝날 일인지 모르겠다”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뿐 아니라 상급기관 관계자들, 해병대를 사칭한 사설캠프 관계자들도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 등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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