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결막염 환자 크게 늘어
올 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요즘, 결막염 환자가 크게 늘었다. 요즘처럼 고온 다습한 기후에는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잘 자랄 수 있으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에서 쉽게 전염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결막염은 눈꺼풀의 안과 눈동자의 겉을 싼 얇은 껍질인 결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여름에는 특히 아데노 바이러스로 인한 결막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으로는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며 눈곱이 끼기도 한다.
아데노 바이러스로 인한 결막염은 대부분 1~2주 정도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나, 심한 경우 각막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 혼탁이 남아 시력이 떨어지거나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남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함께 예방에 힘써야 하겠다.
여름철 올바른 결막염 예방법은?
하늘안과 박한준원장은 “결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되도록 손을 자주 씻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외출 후 꼭 손과 얼굴을 씻고, 특히 물놀이 시에는 물안경을 착용하거나, 물놀이가 끝난 직후 곧바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결막염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이미 걸렸다면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치료를 꾸준히 받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라식수술 계획 중, 결막염에 걸렸다면?
휴가에 맞추어 라식, 라섹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도중 결막염이 발생했다면, 아쉽지만 수술은 치료 후로 미루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라식, 라섹은 수술과정이 번거롭거나 특별한 회복기간을 필요로 하지 않다. 굳이 휴가가 아니더라도 주말 등을 이용해도 충분하다. 박 원장에 따르면 ‘원데이라식’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하루 3시간 만에 정밀검사부터 수술까지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