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알도(26, 브라질)와의 대결 중 뜻하지 않게 발생한 코리안좀비 정찬성(26)의 부상은 '어깨 탈골'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에 동행해 정찬성의 코너에 섰던 서두원은 "순간적으로 오른쪽 어깨가 탈골됐다. 정찬성이 스스로 끼워 맞추려 했으나 그것을 알아 챈 알도는 시간을 주지 않았다. 알도의 연속 하이킥과 테이크다운에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고 전했다.
알도는 경기가 끝난 후 "정찬성의 어깨가 어긋나는 것을 보고 킥을 했다"며 "어깨를 집중 공략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어깨 부상을 털고 1년 3개월여 만에 복귀전을 치른 정찬성은 챔피언 조제 알도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펀치를 뻗는 도중 어깨 부상이 갑자기 재발해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쳤다. 4라운드부터 지친 알도를 상대로 본격적으로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불의의 어깨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서두원에 따르면 현재 빠진 어깨를 곧바로 맞춘 상태로 움직임에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정찬성은 현재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어깨 외에 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