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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체휴일제 민간기업과 모든 공휴일에 적용해야..

박정호 기자

기사입력 : 2013-08-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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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합의한 '대체휴일제 공공부문 우선도입' 반발하고 나서..

▲사진=MBN뉴스화면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MBN뉴스화면캡쳐

정부 여당이 전격 합의한 '대체휴일제 공공부문 우선 도입'이 야당의 반발로 9월 정기국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7일 정부의 대체휴일제 도입방안에 대해 "그동안 소극적이던 정부가 국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일부 대체휴일제를 도입하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당정청은 전날 비공개 회동에서 설.추석 연휴가 토요일 혹은 공휴일과 겹치면 대체휴일을 적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민간기업에도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법률 제.개정이 아닌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수정, 공공부문부터 우선 대체휴일제를 적용키로 한 것.

이는 법률로 강제하면 민간의 자율영역을 침해하는 문제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당은 "대체휴일제는 민간기업과 모든 공휴일에 적용돼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입법화 재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행위 소속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 여당이 결국 재계의 논리에 굴복했다"며 "대체휴일제는 여야의 공통 대선공약인 만큼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의당 박원석 정책위의장도 "설·추석 명절뿐 아니라 모든 공휴일에 대체휴일제가 시행돼야 한다"며 대체휴일제 전면 시행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9월 정기국회에서 대체휴일제를 둘러싼 여야 간 2차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5월 설·추석 연휴를 포함한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치면 하루 대체휴일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했으나 재계 반발 등에 부닥쳐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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