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진이 미녀 첩자로 변신 눈길을 끌었다.
모설(박수진 분)은 8월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권민수 연출:김용수, 박진석) 12회에서 묘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7일 박수진은 고구려 국정원 조의부 홍일점 요원 모설 역으로 첫 등장했다. 모설은 총명하면서도 남성을 유혹하는 듯한 요염한 눈빛을 갖고 있다. 때문에 '조의부 최고의 첩자'라고 인정받고 있다. 모설은 죽음도 불사하며 적군의 정보를 빼낼 수 있는 조의부 전설의 스파이로, 자신의 여성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남성과 겨뤄 결코 뒤지지 않는 무예 실력을 갖췄다.
또 이날 고구려 권력을 쥐고 있는 대막리지 연개소문(최민수) 앞에서 "장난을 좀 쳐보시면 어떻겠습니까"라고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내뱉고, 팜므파탈의 윙크와 미소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연개소문 앞에서도 기가 눌리는 법이 없는 스파이 중의 스파이인 것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약점이 있다면 바로 연충(엄태웅)이다. 연충을 사모하는 모설은 연충 앞에서만은 한 없이 약해지기에 앞으로 전개될 모설과 무영(김옥빈)의 관계도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죽은 아버지 영류왕(김영철)의 원수를 갚고 왕실을 되찾기 위해 적진으로 몸소 뛰어든 무영. 남장무사로 조의부 신입 요원으로 들어간 그녀와 모설이 연충을 사이에 두고 어떤 심리적 갈등을 겪게 될 지 주목된다.
한편 '칼과 꽃'은 수진과 노민우 등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고, 각 인물들이 반격의 카드를 준비하면서 더욱 긴장감과 박진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