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 결과 왼쪽 무릎 골절과 함께 인대 일부 손상.. 전치 6주
'부상투혼'을 보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의 내야수 조동찬(30)이 사실상 시즌 아웃했다.
조동찬은 14일 대구 세명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의 골절과 함께 인대의 일부가 손상돼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십자 인대는 다치지 않았다고 병원측이 전했다.
조동찬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5회말 2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벤저민 주키치를 상대로 타격한 후, 1루로 달려가던 과정에서 LG 문선재와 충돌해 왼쪽 무릎이 꺾였다.
치료 후 재활까지 할 경우 잔여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힘들어져 조동찬은 정규 시즌을 사실상 마감하게 됐다.
누리꾼들은 조동찬의 부상 소식에 "조동화에 이어 조동찬까지 안타깝네요" "조동찬 선수 얼른 나으시길" "문선재 선수도 마음이 안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동찬의 부상을 본 형 조동화(SK)는 휴대전화로 경기를 지켜보다가 휴대전화를 던져버릴만큼 화가난 것으로 전해졌다.
조동화는 지난 2011년 9월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외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왼쪽 무릎이 잔디에 박혀 돌아가는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됐다. 그는 1년 간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해 9월 1군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