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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미디어 “미주로 보내는 한국 콘텐츠에 필터링 기술 탑재한다”

박정호 기자

기사입력 : 2013-08-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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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그룹 캔들미디어(대표 정순암)는 23일, 미주지역에 유통되는 한국의 영상콘텐츠에 캔들미디어의 특징기반 필터링 기술을 탑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성능평가를 통과하며 그 성능을 인정받은 캔들미디어의 이번 특징기반 필터링 기술은 영상물에 대한 DNA 판독을 통해 온라인서비스제공업체 등에서 불법 유통되는 콘텐츠를 차단 및 제휴 전환해 콘텐츠 권리사를 보호하는 기술을 뜻한다.

한류열풍으로 한국 드라마 등이 미주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반면, 불법저작물 유통에 대한 이슈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캔들미디어가 콘텐츠를 보호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 것. 더욱이 이번 미주지역 진출은 국내 저작권 기술의 해외 진출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깊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내 저작권기술 전문가들에 따르면, 저작권 기술의 해외 진출은 저작권 기술을 적용 할 기반이 마련되지 않거나 기 구축된 기술시장을 뚫고 진입하기가 어려워 여러 기업이 시도를 했지만 특별한 성과가 없었다. 이번 캔들미디어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협력을 통한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은 앞으로 저작권 기술의 해외 수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캔들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특징기반 DNA 필터링 기술이 모바일 서비스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라며 “이번 미주지역 진출이 다양한 필터링 기술을 공급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캔들미디어는 지난 5월 구글과의 콘텐츠 공급계약으로 국내의 콘텐츠 공급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과시한 바 있으며, 실적 또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으로 건전한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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