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즌 21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9일 고베시의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해 6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오릭스가 0-3으로 끌려가던 6회 1사 1루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초구를 힘껏 잡아 당겨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시속 139㎞짜리 직구가 약간 높게 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 풀 스윙을 했고, 타구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커다란 포물선을 그렸다.
지난 22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정확히 일주일 만에 손맛을 봤다.
전날 라쿠텐전에서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2경기 만에 안타를 날렸다. 타점과 득점은 각각 2개, 1개씩 보태 시즌 67타점, 50득점째를 올렸다.
이대호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7회말 현재 2-3으로 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