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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관절통증, 재발하는 원인 보니

김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13-09-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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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 직장인 박인영(가명 46세)씨는 반복되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병원에서 어깨충돌증후군 진단을 받고 주사치료와 물리치료도 열심히 받았지만, 호전되는 것 같다가도 이내 다시 아파온다. 어깨통증으로 인해 업무 특성상 물건을 많이 들어 옮겨야 하는 직장에서도, 일을 수월하게 하지 못해 몹시 곤란한 상황이다.

최근 집 근처로 병원을 옮긴 박씨는 어깨치료에 대한 또 다른 진단을 받았다. 지금까지의 치료로 잠깐씩 완화가 됐을 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해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통증이 완화되면 증상이 개선됐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어깨 관절의 잘못된 배열이나 비정상적인 움직임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손상의 재발이 반복돼 통증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서울휴재활의학과 김호성 원장은 박씨의 사례를 예로 들며, 면밀한 진단과 근본적인 치료가 선행되지 못하면 증상을 개선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어깨충돌증후군이나 등으로 대표되는 어깨 질환은, 관절의 배열이 틀어져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유발돼 충돌이나 염증 등이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따라서 주사나 약물 등을 통해 염증을 줄여주는 것이 기본이지만, 여기서 치료가 멈춘다면 재발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초기치료 이후에 관절도수교정, 동작도수교정 같은 문제의 근원을 없애는 치료를 시행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자체적인 근육운동 등을 통해서 통증이나 질환을 해결하려는 일부 환자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는 비정상적인 어깨관절의 움직임에 무거운 무게까지 더하는 행동으로, 더욱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체적인 운동치료는 정상적인 어깨관절의 움직임을 만든 후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아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어깨 통증을 방치하거나 치료를 받아도 반복되는 경우, 어깨근육에 석화화가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하면 어깨근육의 파열되는 회전근개파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당장의 통증만 개선하는 치료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를 받아야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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