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선수 박은선(서울시청)의 성별 논란을 일으키며 구단 감독들이 내년 시즌 보이콧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아고라 서명에 나섰다.
박은선의 성별 논란에 아고라 서명을 시작한 누리꾼은 “여자축구 선수 박은선 선수의 외모가 ‘여자답지 않다’는 이유로, 그리고 그 기량이 여자축구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이유로 6개 여자축구팀 감독들이 여자프로축구연맹에 박은선 선수의 퇴출을 요구했다”라며 “박은선 선수의 선수생활은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 반인권적&집단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인 구단 감독들에게 축구협회 차원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여자실업축구리즈 구단 감독들이 한국여자프로연맹에 박은선의 성별에 문제를 제기하며 2014년 시즌 불참을 통보했다.
한편 6일 여성부의 언론담당 관계자는 언론매체를 통해 "우리도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담당 관계자들이 오늘 1년에 한 번 있는 국정 감사를 받기 위해 부재중이라 당장 입장을 말씀드리긴 곤란하다"고 전했다.
신장 180cm, 체중 74kg의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는 박은선은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서울시청에 입단했다. 2003년 미국월드컵 2004 아테네올림픽, 2005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등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활약했다.
박은선 성별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은선 성별 논란 문제있네", "박은선 성별 논란 정말 심각하다", "박은선 성별 논란 서명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