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makes one’이라는 취지에 스티비 원더를 최우선으로 생각”
올해로 5회를 맞는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측이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 & M 센터에서 열린 MAMA 오프닝 기자간담회에는 Mnet 신형관 상무, 김현수 팀장, 안소현 팀장이 참석했다.
MAMA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홍콩에서 열린다. 그 이유에 대해 신형관 상무는 “가장 잠재성이 있는 중화권과 공연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홍콩은 동서양의 문화가 잘 조합돼 있고 공연 인프라가 확충됐으며 금융 산업 중심지이기에 콘텐츠 마케팅에서는 최적의 장소다”고 설명했다.
신 상무는 이어 “콘텐츠의 꽃은 아티스트다. 우리는 아티스트들이 멋있게 보이기 위한 장을 깔아주며 상생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산업화시키는 게 기업의 몫이라 생각한다”며 “체감하는 한류는 분명히 바뀌고 있다. 이전에는 드라마와 가수, 요즘엔 영화와 스타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주도한다. 음악이라는 요소는 영화, 스타일, 음식 등에도 함께 하는 요소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AMA는 그동안 스눕 독, 닥터 드레, B.O.B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에는 노르웨이 국민가수 일비스와 떠오르는 일렉팝 듀오 아이코나 팝이 무대에 나서는 가운데, 팝의 거장인 스티비 원더의 참여는 달라진 MAMA의 위상과 경쟁력을 드러냈다.
올해 MAMA의 콘셉트는 ‘팩토리(공장)’. 다양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내는 무대를 공장에 비유해 표현한 것.
신 상무는 “음악이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는 에너지를 품고 있다는 데 착안했다. 쇼로 보여드릴 무대를 음악이라는 에너지로 움직이는 공장에 비유했다”며 “아티스트의 창의력, 엠넷의 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글로벌 뮤직팬들의 열정 등 네 가지 요소가 한데 어우러진 쇼를 만들겠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신 상무는 이어 “우리가 추구하는 ‘Music makes one’이라는 취지에 스티비 원더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스티비 원더 측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에 흔쾌히 동의하며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해외 아티스트들의 무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유튜브스타인 일비스와 국내 걸그룹 크레용팝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예고됐다.
안소연 팀장은 “이제 어떤 시상식인지 설명할 필요가 없어졌다. 오히려 섭외 러브콜을 받는다. 유럽 아티스트들도 MAMA를 인지하고 있고 참여하고 싶어 하니 뿌듯하다”며 “올해 MAMA는 콜라보레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여타 시상식에서 볼 수 없는 해외와 국내 뮤지션들의 무대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안 팀장은 이어 “스티비 원더가 의미 있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며 “일비스는 크레용팝과 콜라보레이션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팀장은 MAMA의 경제 산업적 효과에 대해 “MAMA가 트렌드를 쫓고 있는 아시아 젊은이들의 홍보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단발적이나 일방적인 이벤트가 아닌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브랜드의 입지 또한 쌓이고 있다. 해외 주요 100여개의 외신들이 MAMA를 주요 토픽으로 다루고 있고 젊은 친구들이 한국에 대한 동경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머릿속에 인식되는 기업의 이미지, 한국의 문화적 이미지를 생성시킨다고 봤을 때 경제 효과는 매년 증가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MAMA는 지난 1999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MKMF)로 시작해 10여 년간 국내에서 개최됐다. 2009년에는 Mnet Asian Music Awards(MAMA)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으며 2010년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 홍콩에서 개최됐다.
한편 올해로 5회를 맞는 2013 MAMA는 오는 22일 오후 8시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