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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응답하라 1994'서 사천시 데모 나서.. "칠천포 대박 센스"

윤지연 기자

기사입력 : 2013-11-1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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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와 김성균, 손호준이 삼천포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16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삼천포에 놀러 간 세 사람이 삼천포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데모 현장에 나갔다.

이날 방학을 맞이해 집으로 내려가는 성균을 따라 나정(고아라)와 해태(손호준), 윤진(도희)까지 함께 삼천포로 내려가게 됐다.

성균은 "곧 우리 삼천포와 사천시가 합쳐지게 된다. 그런데 이름 때문에 난리다. 삼천포로 할지, 사천으로 할지 그거 때문에 싸움이 나게 생겼다"며 "곧 내 고향 삼천포가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안 좋다"고 씁쓸해했다.

성균의 아버지는 "곧 나가서 데모하기로 했다. 대학생들이 데모 하면 잘 하니 같이 나가자"며 성균과 나정, 해태를 데리고 데모 현장으로 갔다.

데모를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삼천포 사람들은 '옥경이'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그 모습을 본 세 사람은 "데모 하면서 이런 노래를 부르면 안 된다"고 말하며 앞으로 나섰다.

한편 동네 이름 때문에 맞서던 삼천포 주민과 사천시 주민들은 몇 명만 따로 모여 이름을 가지고 회의를 하기로 결정했고 서울에서 대학을 다닌다는 이유로 성균이 그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성균은 "제가 한 말씀 드리겠다"며 "사천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천시 이야기도 맞고 삼천포 얘기를 들어보면 삼천포 얘기도 맞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균은 "두 동네 다 이름이 좋으니 사천시의 사, 삼천포의 삼을 따서 칠천포라고 지으면 어떻겠느냐"고 황당한 의견을 냈고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말도 안 된다. 이래서 어린 애들은 데려와서는 안 된다"고 화를 냈고 성균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당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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