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예정된 변론기일은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황수경 KBS 아나운서와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 부부가 파경설을 유포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조정린 기자 등을 상대로 한 고소를 취하했다.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는 2일 정확한 확인절차 없이 파경설을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도했던 TV조선에 대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V조선은 ‘유명 아나운서 불륜설 사실무근’이라는 제목으로 “증권가 루머에 대해 보도한 바 있으나 이 루머는 사실무근임이 밝혀졌고, 보도로 인해 피해자들의 명예가 훼손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법원 관계자는 매체에 “황수경 아나운서의 소 취하서가 접수됐다. 피고가 원고의 소 취하서를 송달받은 날로부터 2주일 내 법원에 특별한 의사를 전달하지 않으면 취하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된다”면서 “만약 그동안 부동의서가 제출되면 취하는 반려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4일 예정된 변론기일은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황수경 아나운서가 고소를 취하한 배경에는 TV조선측과 원만한 대화가 오갔기 때문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황수경 아나운서와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 부부는 지난 9월 TV조선 외에 자신들의 파경설을 유포했다며 일간지 기자와 증권사 직원을 포함한 10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황수경 아나운서가 조정린 기자와 TV조선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정린 앞으로 정확히 보도 하길”, “조정린, 심년감수 했을 듯”, “조정린, 그래도 잘 풀려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