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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퀸’ 티아라 “‘나 어떡해’ 명곡 알리고 추억 되살리는 계기로..”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12-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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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와 현대의 느낌이 가미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다짐

▲티아라(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이미지 확대보기
▲티아라(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

걸그룹 티아라(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가 ‘복고 퀸’으로의 귀환을 선언했다.

오는 4일 리패키지 앨범 ‘어게인 1997’을 발표하는 티아라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신곡 ‘나 어떡해’ 뮤직비디오 시사회에서 뮤직비디오와 메이킹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나 어떡해’는 1997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동명의 곡 ‘나 어떡해’(원곡자 샌드페블즈)를 샘플링 했다.

이날 공개된 티아라의 ‘나 어떡해’ 뮤직비디오는 발라드와 댄스, 두 가지 버전. 옛 필름을 돌려보는 느낌의 발라드 버전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찍은 티아라 멤버들의 일상이 담겼다.

피아노 연주가 전부인 발라드 풍의 느린 곡이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했다. 댄스 버전은 디스코 풍으로 요즘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해태 손호준이 등장한다. 흥겨운 드럼 비트와 일렉트로닉 록 장르가 결합돼 신이 났다. 귀엽고 발랄한 티아라의 모습 또한 여전했다. 고양이 춤과 권총 춤 등 포인트 안무도 눈에 띄었다.

티아라는 뮤직비디오 시사 후 간담회에서 ‘나 어떡해’를 샘플링한 이유에 대해 “우리 세대에게는 주옥같은 명곡을 알리고, 이 곡을 사랑했던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샘플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아라(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이미지 확대보기
▲티아라(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

이번 앨범을 통해 티아라는 다시 한 번 전 국민적인 인기를 노리고 있다. 지난 2011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롤리폴리(Roly Poly)’처럼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겐 티아라 특유의 독특하고 중독성 있는 댄스로 친근하게 다가서겠단 각오다.

티아라는 “사실 ‘나 어떡해’는 ‘롤리폴리’와 다르게 복고 요소를 담지 않으려고 했다. 워낙 많이 사랑받은 곡이기 때문에 단순 샘플링 보다는 우리에 맞게 더 현대적으로 해석하려 노력했다”며 “의상이나 헤어 메이크업 등은 복고풍이 아니다. 우리가 입어서 복고처럼 보이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티아라는 이어 “이번에 뮤지컬 느낌의 안무를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겠다”며 “티아라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원곡의 반주를 샘플링한 티아라의 ‘나 어떡해’는 작곡가 신사동호랑이와 북극곰이 세련된 멜로디를 입혔다. 10~20대가 좋아하는 편곡과 40~50대가 추억할 수 있는 기존 멜로디의 팝 댄스곡으로 탄생한 ‘나 어떡해’가 36년의 세월을 거슬러 세대를 통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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