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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vs 권상우, 이제는 김수현 vs 이선균 대결로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12-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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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메디컬 탑팀’에서 ‘별에서 온 그대’ ‘미스코리아’ 대결로

▲김수현(사진=HB엔터테인먼트)이미지 확대보기
▲김수현(사진=HB엔터테인먼트)

두 한류스타 이민호와 권상우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상속자들’과 ‘메디컬 탑팀’의 성적표가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25.6%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 마지막회는 5.6% 시청률을 기록, 무려 ‘상속자들’과 20%P 차이가 난다.

‘상속자들’과 ‘메디컬 탑팀’의 내용을 보면 결말은 모두 해피엔딩이었다.

‘상속자들’은 김탄(이민호)과 차은상(박신혜)은 언제 올지 모르는 10년 뒤를 상상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과 관련된 갈등이 모두 극복됐고 화해와 용서 등으로 아름답게 마무리 됐다.

‘메디컬 탑팀’은 해체됐던 탑팀이 재편되는 모습을 그리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박태신(권상우)과 최아진(오연서)의 사랑이 이뤄졌고, 서주영(정려원)과 한승재(주지훈)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사랑도 이뤄졌다.

하지만 ‘상속자들’과 ‘메디컬 탑팀’의 시청률 결과는 한 쪽은 ‘해피’ 한 쪽은 ‘새드’로 나왔다.

‘상속자들’은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정수정, 강민혁, 김지원, 박형식, 최진혁, 임주은, 강하늘 등 젊은 배우들과 김성령, 김미경, 정동환, 최원영, 박준금, 윤손하, 최진호 등은 대한민국 대표 관록 배우들이 명품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능청스럽고 달달한 로맨스 연기는 물론이고 위압감 돋는 카리스마와 위트 넘치고 재치 만발한 표정과 동작까지, 맡은 역을 온몸으로 체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반면 ‘메디컬 탑팀’은 흥행불패 장르로 불리는 ‘의학드라마’의 불패 신화를 깬 작품으로 남게 됐다.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등의 톱스타를 대거 캐스팅해 기대를 모았지만 병원 내에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암투를 전면에 내세워 사람들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 정치적 스토리가 강했고 협진과 멜로까지 담아내려 했지만 어우러지지 못했다.

▲이선균(사진=SMC&C)이미지 확대보기
▲이선균(사진=SMC&C)

이제 바통은 오는 18일 밤 첫 방송되는 김수현, 전지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이선균, 이연희, 이성민, 송선미 등이 출연하는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가 이어 받는다.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다.

지난해 ‘해를 품은 달’ 이후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수현이 맡게 된 도민준은 대학강사로 1609년 9월 25일 조선땅에 떨어진 외계인이다. 사랑에 시니컬한 도민준이 천송이를 만나면서 400년 만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 특유의 카리스마와 한 여자만 오롯이 바라보는 순정남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 직원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퀸카였던 오지영(이연희)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생계형 밀착 로맨스다.

지난해 ‘골든 타임’ 이후 1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선균은 엘리트 마초남으로 부도를 맞은 회사를 살려내야 하는 김형준 역을 맡았다. 김형준은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퀸메이커로 회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그는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지금은 고전하고 있지만 현재 방송 중인 KBS2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의 장근석까지, 안방극장 시청자들은 과연 어떤 드라마를 선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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