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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부검 “자살 판명, 원치 않아” 소속사 대표 공식입장 표명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12-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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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부검(사진=한경DB)

가수 故 김지훈의 소속사 김남형 대표가 김지훈 부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13일 김남형 대표는 “먼저 안타까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죄송스런 마음을 전한다. 김지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유가족은 물론 소속사 관계자들, 지인들까지도 슬픔을 감출 길이 없으며 한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며 “고인은 지난 1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의 한 호텔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고인의 후배가 12일 오후 1시경 시신을 발견했으나 숨진 시간은 12일 새벽 경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김지훈 부검과 관련해 “목을 맨 흔적 외에 특별한 외상이 없어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고인이 약 1년 간 우울증을 앓았으며 우울증 약과 수면제를 복용해왔다는 점 등의 정황으로 이미 자살로 판명이 난 만큼 현재 유족은 시신의 훼손을 염려해 부검을 원치 않고 있다”며 “그리고 고인이 사망 직전 투숙했던 호텔 체크인에 오른 이모 씨는 보도된 것처럼 고인의 여자 친구가 아닌 고인을 최초 발견한 후배의 지인이다. 고인의 연예인 신분을 염려한 후배가 자신의 지인 이름으로 호텔 체크인을 대신해 일부 오해가 빚어진 것 같아 이 점을 명확히 알려드리려 한다”고 덧붙엿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고인이 편안히 영면할 수 있도록 추측성 기사에 대한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김지훈 부검은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정리됐으며, 故 김지훈은 오는 15일 오전 발인 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된다.

김지훈은 1994년 혼성그룹 투투로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남성듀오 듀크로 활동했다. 2008년 아내와 이혼한 후 방송정치 처분을 받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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