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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계란 먹방, 끼니 때우기 위한 눈물나는 노력 "안타까운 우리네 이야기"

조기수 기자

기사입력 : 2013-12-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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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계란먹방(사진=MBC‘미스코리아’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이연희계란먹방(사진=MBC‘미스코리아’캡처)

이연희 계란 먹방이 화제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 첫 회에서 오지영(이연희 분)은 엘리베이터걸의 고단한 삶을 보여줬다.

오지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쉬는 시간도 없이 일을 하며 끼니를 놓쳤다. 오지영은 손님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다 내리자 CCTV 사각지대로 들어섰다. 오지영은 최대한 고개를 숙여 주머니를 가린 후 손수건 속에서 삶은 계란을 꺼내 급하게 먹었다.

오지영은 계란을 급하게 까 한 입에 우겨넣었다. 오지영은 퍽퍽한 계란때문에 목이 메었지만 이를 아랑곳않고 계란을 급하게 씹어삼켰다. 휴식시간도 식사시간도 주어지지 않는 엘리베이터걸들의 고단한 삶이 오지영을 통해 투영된 것.

이후 오지영 직장상사 박부장(장원영 분)이 엘리베이터에 탔다. 박부장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옅게 나는 계란 냄새를 맡고 이를 오지영 방귀냄새로 착각했다. 박부장은 오지영에게 "방귀뀌었어?"라며 크게 화를 냈다. 박부장은 "너 고과에서 마이너스야"라며 "신성한 손님들 공간에 네 까짓게 방귀를 뀌고 있어"라고 오지영에게 모욕감을 안겼다.

오지영은 박부장에게 자신은 방귀를 뀌지 않았다며 항변했지만 박부장은 "여기 있는 한 너 뿐만 아니라 네 방귀도 내 명령에 따라야하는 것 몰라"라고 말하며 졸렬한 직장상사의 모습을 보였다.

오지영은 이에 반발했지만 갑의 위치에 있는 직장상사에게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지영은 제대로 쉬지도 못하며 일했지만 사소한 행동 하나로 직장상사에게 온갖 모욕적인 언행을 들으며 직장인의 고단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직장상사의 비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오지영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지영은 IMF 시대에 고군분투하던 청춘들의 고단한 삶을 가감없이 보여주면서 동시대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사고 있다. 오지영 계란먹방은 이 시대를 살아낸 이들의 힘겨웠던 삶을 임팩트있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연희 계란 먹방을 본 시청자들은 "이연희 계란 먹방, 너무 안타깝다", "이연희 계란 먹방, 저런 상사 꼭 있어", "이연희 계란 먹방, 현실은 다 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미스코리아’ 1회는 전국 시청률 7.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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