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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3’ 김소연 “베드신 나오면 과감하게 하겠다”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4-01-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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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 김소연 박효주 왕지원 윤승아 참석.. 그녀들의 로맨스는?

방송과 동시에 대한민국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던 tvN ‘로맨스가 필요해’가 다시 돌아온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3’는 2011년 6월 첫 방송돼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이야기와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큰 인기를 얻은 수작 ‘로맨스가 필요해’의 세 번째 시즌.

김소연, 성준, 박효주, 남궁민, 왕지원, 윤승아, 박유환 등이 캐스팅 됐으며 ‘로맨스가 필요해’ 지난 시즌을 담당했던 장영우 감독과 정현정 작가가 연출과 극본을 아 감각적인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는 장영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소연, 성준, 박효주, 남궁민, 왕지원, 윤승아, 박유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맨스가 필요해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다시 돌아온 ‘로맨스가 필요해3’는 지난 시즌들이 동갑내기 세 여자 친구들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시즌은 홈쇼핑 회사로 배경을 옮겨 한국 알파걸들의 생계의 현장은 물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 우정, 그리고 사랑과 함께 고군분투하는 2030 여자들의 리얼한 모습들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더 노골적이고 야한 대화들이 오고 갔고, 패션업계를 배경으로 한 터라 의상 역시 더 화려해졌다.

▲김소연(사진=tvN)이미지 확대보기
▲김소연(사진=tvN)

김소연은 극중 경력 9년차의 패션 MD인 홈쇼핑 뉴브랜드팀 팀장 신주연 역을 맡아 천방지축의 모습을 보여준다. 천성은 순수하고 따뜻하지만 9년의 직장 생활 동안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남아 까칠하고 예민한 현실적인 여자가 된 신주연은 숱한 연애의 실패를 겪었지만 사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아직 진정한 사랑을 포기하지 못했다. 그런 그녀가 자신을 이끌어 주는 멘토 같은 남자 강태윤(남궁민)과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힐링 연하남 주완(성준)사이에서 솔직하고도 현실적인 연애담을 그려나간다.

김소연은 “달콤한 로맨틱 연기를 하고 싶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마음껏 꾸밀 수 있어서 옷도 다양하게 입고, 메이크업도 신경 쓴다”며 “2회에 ‘난 외로운 게 너무 좋아’라는 대사가 있는데 너무 공감되더라. 즐겁게 촬영 중이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극중 러브신에 대해 “지금 대본이 7부까지 나왔는데, 아직 내가 소화하는 베드신은 없고 키스신만 찍었다”며 “앞으로 (베드신이) 나온다면 과감하게 임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장영우 감독은 김소연을 캐스팅한 이유로 “차가운 이미지가 있는데 실제 김소연은 지나칠 정도로 착하고 사랑스럽다. 그런 면이 주체적이고 직장생활에서 소위 센 여자인 신주연의 숨은 매력을 드러내는데 정말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연기를 잘하는 것은 기본이다”고 말했다.

‘로맨스가 필요해’의 지난 시즌들이 동갑내기 여자 세 명의 일과 사랑, 우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이번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는 한층 다양해진 인간관계와 극 중 캐릭터들이 볼거리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특히 극 중 김소연의 팀원들로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배우들은 빼놓을 수 없는 ‘로맨스가 필요해3’의 주요인물.

▲박효주(사진=tvN)이미지 확대보기
▲박효주(사진=tvN)

박효주는 극중 입사 11년차 만년대리 이민정 역을 맡았다. 이민정은 ‘가늘고 길게 살자’가 인생의 목표. 치열한 홈쇼핑 업계에서 자신이 할 일을 묵묵히 해내는 그녀는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과 종종 가벼운 데이트를 즐기며 싱글라이프를 유지한다. 이런 그녀에게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효주는 “극중 민정이는 매우 긍정적인 스타일이다. 자유연애를 꿈꾸는 역할인데 사람들이 사랑할 때 상처받기 싫어서 행동하는 지점이 정확하게 표현돼 있다. 대사가 정말 공감된다. 이 감정만 전달 되도 큰 수확을 얻는 것이라 생각 한다”고 밝혔다.

박효주는 이어 “‘로맨스가 필요해3’을 찍으며 정말 격렬한 키스신을 찍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웬만한 액션신보다 더 힘들더라”며 “끝나고 나서 전회를 느낀 것도 처음이었다. 제게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왕지원(사진=tvN)이미지 확대보기
▲왕지원(사진=tvN)

왕지원은 극중 김소연과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로 연애, 일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오세령 역을 맡았다. 오세령은 전직 모델 출신으로 현재 스타파워를 자랑하는 인기 스타일리스트로 ‘연애는 에너지 충전소’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이성 보다는 감성과 본성에 충실한 솔직 당당한 인물이다.

왕지원은 “털털함은 내가 (김)소연 언니보다 위인 것 같다. 그러나 소연언니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다”며 겸손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왕지원은 현재 감사직에 재직 중인 왕정홍 기획관리실장의 딸로 알려지며 ‘엄친딸’이라는 수식을 얻었다.

왕지원은 “엄친딸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 사실이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될 줄도 몰랐다. 생각지 못한 부분이라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연기자로서 인정받고 다가가고 싶지, 엄친딸 이미지로는 알려지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윤승아(사진=tvN)이미지 확대보기
▲윤승아(사진=tvN)

윤승아는 극중 홈쇼핑 회사 입사 1년차 사원 정희재 역을 맡았다. 정희재는 회사 동기인 이우영(박유환)과 러브라인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고시생인 남자친구에게도, 회사 생활에서도 늘 진지하게 노력하는 정희재에게 이우영은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되고 두 사람은 풋풋한 로맨스를 펼친다.

윤승아는 “여자들끼리 할 수 있는 대화들이 있지 않냐. 그런 것들이 (드라마에 반영돼) 신기했다”며 “작가도 여성분이라 더 디테일하게 아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승아는 이어 “희재는 굉장히 바쁘다. 회사에선 막내고 현실에선 고시 공부하는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해야 하니 계획적으로 살아간다”며 “저도 계획을 세우는 성격이지만 그렇게 체계적이진 못하다. 나중에 우영과 나중에 러브라인이 생기는데, 고민되지 않겠냐. 오래된,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점점 편안해지고 힘들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승아는 또 “그런 아기자기한 것들에 나라면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재밌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시선을 집중시키는 패션, 감동을 배가시키는 음악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온 ‘로맨스가 필요해’의 세 번째 시즌 ‘로맨스가 필요해3’가 이번에도 여심을 사로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는 오는 13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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