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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내정, 최경영 진중권 맹비난 "이명박은 깨끗한 사람?"

윤지연 기자

기사입력 : 2014-02-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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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청와대대변인내정이미지 확대보기
▲민경욱청와대대변인내정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내정이 화제다.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내정된 민경욱 전 KBS 앵커를 '뉴스타파'의 최경영 기자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화제다.

5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민경욱 전 앵커를 새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와대 대변인 자리는 지난해 12월 31일 김행 전 대변인이 사퇴한 뒤 한달 넘게 공석이었다.

민경욱 내정자는 KBS 공채 18기 기자 출신으로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KBS 뉴스 9 주중 진행을 맡았고 현재는 KBS 문화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같은 KBS 출신인 '뉴스타파'의 최경영 기자는 민경욱 내정자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최경영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경욱. KBS문화부장, 전 KBS 9시뉴스 앵커, 트위터에 이렇게 자신을 소개하고 청와대 대변인 되셨네요"라며 "민욱씨. 니가 떠들던 공영방송의 중립성이 이런 건 줄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축하합니다"라며 민경욱 내정자를 힐난했다.

한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내정에 대한 최경영 기자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내정, 최경영 기자 말이 맞는 듯",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내정, 최경영 기자가 민경욱 내정자한테 쌓인 게 많았던 듯",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내정, 최경영 기자, 민경욱 내정자 활동은 일단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민경욱 청와대 새 대변인은 미국 간첩?"이라는 글과 함께 과거 위키리크스가 주한미국대사관이 미 국무부에 전달한 보고서를 폭로한 기사의 링크를 올렸다.

진 교수는 "민경욱 ‘뉴스9’ 앵커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낙관하며 미국에 각종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 외교전문을 통해 14일 드러났다"며 "미국 간첩? 대변인 영전을 축하한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보고서에는 민 내정자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깨끗한 사람 수줍음이 많은 사람 청탁을 받지 않는 사람"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한 부분이 적혀있다.

하지만 민 내정자는 "'깨끗하다'는 말은 한 달 동안 취재를 하면서 만났던 이명박 후보 지인들의 말을 옮긴 것"이라며 "이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도 있었고"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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