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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대란, "아이폰5 10만원, 갤럭시 노트3 14만원".. 방통위, 통신3사 추가 제재 방침

조기수 기자

기사입력 : 2014-02-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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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대란/동대문대란에줄서있는모습(사진=인터넷게시판)이미지 확대보기
▲211대란/동대문대란에줄서있는모습(사진=인터넷게시판)

211 대란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3사에 대해 추가 제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저녁 스마트폰 매니아들에게 배달된 “아이폰5 할부원금 10만원, 갤럭시 노트3 14만원”이라는 한 통의 문자메시지는 ‘동대문 대란’으로 이어졌다.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에 집착하는 정부의 단속을 비웃는 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은 좀처럼 끝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말 갤럭시S4가 마이너스 폰으로 등장한 데 이어 불과 이틀만에 최신 노트3, 그리고 좀처럼 보조금을 거부했던 아이폰도 보조금의 타겟이 됐다.

이날 동대문 대란을 불러온 갤럭시 노트3, 아이폰5에는 제조사와 통신사들이 밝힌 출고가와 비슷한 각각 90만원과 80만원의 보조금이 붙은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때 아닌 2월 보조금 대란에 대해 보조금 규제를 골자로 하는 단말기유통법 통과를 앞둔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 그리고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제조사들의 밀어내기 식 물량 공세가 더해진 결과로 해석했다. 보통 2월은 번호이동 유치 경쟁이 뜸한 시기다. 실제 지난해 경우 1월 97만 건에 달했던 번호이동 건수는 2월 80만건으로 급격하게 떨어졌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발생한 ‘211대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1대란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현재 조사 중”이라며 “스마트폰을 판매한 대리점을 중심으로 조사를 거쳐 보조금 지급을 주도한 통신사를 색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월 1일부터 10일까지 번호이동 건수는 41만1000여 건에 달했다. 이 기간 영업일수 6일 동안 평균 7만 명이 통신사를 바꿔타며 ‘마이너스 갤럭시S4, 10만원 아이폰5, 14만원 갤럭시 노트3’의 혜택을 누린 것이다.

211 대란에 누리꾼들은 "211 대란, 동대문 휴대폰 대란으로 불리는구나", "핸드폰 대란, 211 대란이 뭔가 했네", "211 대란, 동대문대란.. 무슨 계란 이름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통 3사에 대한 추가제재를 내리겠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말 사상 최대 과징금과 함께 부과된 금지행위 중지에 대한 시정명령을 지키지 않은 것에 따른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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