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운석 금메달 안현수 인터뷰, 최광복 김소희 전명규 대한빙상연맹 박근혜 포상금 등 일명 안현수 관련 검색어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15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안현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현수가 러시아에 금메달을 선사하자 푸틴 대통령은 전문에서 "안현수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경쟁자들보다 더 빠르고 강했으며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 당신들을 믿고 응원한 팬들과 강력한 지원도 성공의 발판이 됐다"고 칭찬했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62)은 2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팬페이지 커버사진을 안현수 세리머니 사진으로 바꿨다. 사진에는 러시아어, 영어, 세르비아어로 ‘세 번째 금메달, 빅토르 안(안현수)’라는 글이 게재돼 있다.
금메달 획득 후 안현수는 취재진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우승한 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안현수는 “8년 만에 다시 돌아와 금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고 꿈 같다. 솔직히 첫날 경기에서 메달을 따게 돼 정말 맘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메달 색깔 관계없이 남은 경기는 편하게 정말 예전에 즐기지 못했던 것들 즐기며 경기해보자’ 했던 것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안현수는 운석 금메달을 받는 것에 대해 “특별한 금메달을 소치에서 따고 싶었고 오늘 이렇게 따게 돼 꿈 같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데 실제로 메달을 받아봐야 알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현수는 한국 팬들에게 “쉽지 않은 결정에 이렇게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서 좋은 결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나 또한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 더 집중해서 남은 두 경기 잘 마무리 할테니 그때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은 러시아에 첼라빈스크 운석이 떨어진 지 1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운석 금메달이 수여되는 날이다. 운석메달의 주인공은 안현수가 됐다.
러시아 운석 금메달 포상금은 1억 3000만원으로 메달 포상금을 지급하는 국가 중 6위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안현수는 과거 부상 복귀 후 재기하는 과정에서 빙상연맹과 갈등을 빚었다. 빙상연맹은 복귀를 원하는 안현수의 대표선발을 방해하며 사실상 은퇴를 종용했다. 이 과정에서 파벌 논란이 일었고, 안현수는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
이와 더불어 최광복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 김소희 해설위원 전명규 대한빙상연맹 전무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광복 감독과 김소희 해설위원은 지난 2004년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단 구타 파문에 휩싸인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구타 파문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최광복, 김소희 코치의 사표를 수리한 바 있다.
또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은 안현수 선수의 아버지가 “전횡을 하고 있는 빙상연맹의 1인”으로 지목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파벌로 얼룩진 안현수 문제와 관련해 빙상연맹에 일침을 가했다.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 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각 분야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사심 없는 지도자와 가르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문체부에서는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체육비리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현수 관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푸틴 운석 금메달 안현수 인터뷰 최광복 김소희 전명규 대한빙상연맹 박근혜 포상금, 대단한 빅토르 안!”, “푸틴 운석 금메달 안현수 인터뷰 최광복 김소희 전명규 대한빙상연맹 박근혜 포상금, 안현수를 푸틴이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잘 대해주네!”, “푸틴 운석 금메달 안현수 인터뷰 최광복 김소희 전명규 대한빙상연맹 박근혜 포상금, 축하는 하지만 가슴이 아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