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통증은 직업이나 생활습관과 밀접… 본질적인 원인 찾아 해결해야
# 어느 수영선수가 고질적인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이 선수는 다른 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여러 번 받았으나,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하기를 반복하던 상황이었다. 우리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도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환자의 수영 자세를 관찰한 결과, 자유형에서 팔을 되돌리는 리커버리 동작에서 어깨관절을 과하게 안쪽으로 돌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로 인해 힘줄이 계속 충돌하면서 염증과 손상이 되풀이됐던 것이다. 수영 감독과 상의하여, 어깨 치료와 동시에 선수의 동작을 교정하도록 조치하자 더 이상 통증이 재발하지 않았다.
사회복지법인 SRC재활병원 재활의학과 김형빈 진료부장이 밝힌 위의 사례는 통증과 직업, 일상의 습관의 관계를 잘 보여준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사무직 종사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하루 종일 책상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기 때문에 목과 손목, 어깨 등의 통증이 쉬이 나타나며, 전신의 근력과 심폐기능 저하로 인한 여러 질환들에 시달릴 위험도 있다.
사실 통증을 무시하고 사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신체의 어딘가가 아프더라도 ‘쉬면 괜찮겠지’ 하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를 두고 김형빈 부장은 “통증을 참는 건 절대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라고 경고한다. 동물, 특히 사람의 경우 통증감각은 ‘몸에 뭔가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으니 원인을 찾으라’고 알려주는 몸의 신호이기 때문이다.
근육 및 골격계의 만성적인 통증은 대부분 특정 부위의 과도한 반복 사용으로 인한 질환 때문에 나타난다. 해당 부위에 압력이 불균형하게 가해지거나, 이 부위를 안정화시켜주는 다른 구조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김형빈 부장은 “그렇기에 통증을 느끼게 되면 그 상황을 최대한 빨리 밝혀내고, 본질적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한다”며 “환자의 몸 상태부터 시작해서 자세, 직업의 특성, 평소의 생활습관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고, 동일한 질환이 재발하고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한편 SRC재활병원 재활의학과는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오십견, 수술 후의 통증 관리, 염좌/좌상 등의 스포츠 관련 부상 등 모든 통증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한다. 또 SRC재활병원은 1952년 삼육재활병원으로 설립된 이래 60년 동안 재활의학 역사를 가지며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다 지난 2012년 이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