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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지방선거 새누리 vs 통합신당 양자 구도 재편

온라인이슈팀 기자

기사입력 : 2014-03-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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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신당창당(사진=TV조선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김한길안철수신당창당(사진=TV조선캡처)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신당 창당을 통해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긴급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새정치를 위한 신당 창당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한길 대표가 최근 3차례에 걸쳐 발표한 민주당 혁신안과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에 기반해 제안한 통합을 안철수 의원이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기초연금 문제를 비롯, 공약 파기, 약속위반 정치에 대한 심판이 공감대의 통합을 부추긴 동력이 됐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신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이행하고, 한국 정치의 고질적 병폐를 타파하기 위해 정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고,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새정치연합은 아직 정당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먼저) 제3지대 신당에 합류하고, 민주당이 그 신당에 합류함으로써 통합이 실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5대5 비율로 창당준비단을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구성해 창당 착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야당 측의 정계개편이 현실화됨에 따라, 6·4 지방선거는 새누리당과 통합신당의 양자 대결구도로 재편되게 됐다.

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제발 새누리 심판 좀", "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너무 갑작스럽다", "김한길 안철수 신당 창당,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통합 발표문 전문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께 약속한 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부와 여당은 대선 때의 거짓말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차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정치가 선거승리만을 위한 거짓 약속 위에 세워진다면 앞으로 국민과의 어떤 약속도 불가능하며 국민은 정치와 정당의 약속을 진실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정치적 기만은 국민의 정치혐오를 부추기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진다.

엄중한 상황 앞에서 새정치를 위한 실험은 계속되어야 한다. 새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자산을 만들어 나가는데서 출발한다. 새정치는 약속의 실천이다.

이에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정초하기 위해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을 창당하기로 하며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1. 양측은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새정치를 위한 신당 창당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한다.

1. 신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약속을 이행하고, 한국정치의 고질적 병폐를 타파하기 위해 정치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1. 신당은 대선시의 불법 선거 개입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것이다.

1. 신당은 여러 경제주체들이 동반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의 실현이라는 민생중심주의 노선을 견지한다.

1. 신당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고 통일을 지향한다.

2014. 3. 2 민주당 김한길 대표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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