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8분에 터진 박주영 선제골과 후반 10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박주영은 소속팀에서 경기 출장을 거의 하지 못해 경기감각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이 날 뛰어난 결정력을 선보이며 100일도 채 남지 않은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호에 승선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한편, 경기 직후 박주영은 현지 취재진의 인터뷰를 요청받았지만 묵살했으며, 축구 협회 관계자가 설득했음에도 끝내 거부해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한국과 그리스전을 본 일본 언론들의 반응도 뜨겁다. 같은 월드컵 C조 속해 있는 그리스와 경기여서인지 더욱더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축구전문매체인 게키사커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보도를 통해 '그리스와 경기에서 일본이 싸워야 할 방법이 보인 경기'였다고 보도했다.
게키사커는 박주영이 전반 18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올렸고, 후반에는 손흥민이 추가 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벌렸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5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친선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특히 최근 소속팀에서 부진하거나 출전을 잘 나오지 못했던 일본 해외파 공격3인방인 오카자키 신지(2골), 가가와 신지(1골 1도움), 혼다 게이스케(2도움)가 3골 3도움을 합작해냈다.
그리스전 하이라이트를 본 누리꾼들은 "그리스전 하이라이트, 역시 해외파" "그리스전 하이라이트, 브라질 월드컵에는 더 잘 하길" "그리스전 하이라이트, 박주영을 밥줘영으로 비난하던 사람들은 어디갔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