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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밥버거 둔산로데오점, 자매창업 눈길

김지인 기자

기사입력 : 2014-03-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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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심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올해 창업시장에는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소자본 외식 창업 분야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어 많은 여성 창업자들이 일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월, ㈜오색만찬의 밀크밥버거 둔산로데오점을 오픈한 세 자매 창업주 이명신님과 두 동생 점주들을 만나 여성 창업자들이 느끼는 창업 시장의 정세를 들어봤다.

세 자매 중 맏언니인 이명신 점주는 평소 음식 쪽 관련 창업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밀크밥버거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초보창업이다. 밀크밥버거를 선택한 것은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이 밥버거를 좋아해서 알게 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이명신 점주는 “밥버거는 경험이 없어도 할 수 있고,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인데다 밀크밥버거는 기타 브랜드보다 메뉴에 차별화가 있어 마음에 들었다. 거의 모든 브랜드의 음식을 먹어봤지만 밀크밥버거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밀크밥버거는 사이드메뉴들의 차별성이 있었다. 밥버거 하나로는 판매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우동. 돈까스 등의 사이드메뉴가 대상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었고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써서 예쁘고 좋았다.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쉬운 창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오픈한 지 겨우 한 달이 지났지만 둔산로데오점 매출은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성수기가 아닌 걸 감안하면 3월 개학 후 매출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 주변에 초등학교, 로데오 타운, 쇼핑몰, 영화관 등이 있어 상권 선택도 탁월했다.

세 자매 점주들은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주려고 한다. 주요 고객들이 학생들 위주의 젊은 고객들이기 때문에 저렴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 창업자들이 밀크밥버거 창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본사 차원에서 초보 창업자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오색만찬은 밀크밥버거 매장 오픈 전 상권분석에서부터 예상 매출 등을 직접 계산해주고, 오픈 후에도 지속적인 신메뉴 출시 등 성공적인 매장운영에 도움을 주고있다

마지막으로 이명신 점주는 “무엇보다 창업에 가장 힘이 되어준 남편에게 감사한다.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남편이 많이 힘이 되어주고 창업 자금을 대출까지 해서 지원해 줬다. 여성 창업자들은 남편의 도움이 큰 힘이 된다”며,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 많은 능력이 없더라도 밀크밥버거 창업은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닌 것 같다.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틀을 깨고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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