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소식이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는 테러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베트남 해군 최고사령부는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777-200 (편명 MH370) 여객기가 이날 오전(현지시간) 남부 끼엔장성의 토쭈에서 약 300㎞ 떨어진 해상에 추락했다고 추락지점은 베트남 영토에서 153해리 떨어진 해역으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해당 비행기에는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239명이 타고 있었으며, 150여명 가량이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은 없다.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여객기 추락 실종자 수색에 나선 베트남 구조당국이 8일 베트남 까마우 해역에서 2개의 대규모 기름띠를 발견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정부는 성명에서 최남단 해역에서 발견된 기름띠의 길이가 10~15㎞ 정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난여권을 사용해 탑승한 승객이 당초 알려진 2명이 아닌 최소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9일 오전 11시(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최소 4명의 승객이 위조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 탑승객 명단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한 국제 반테러 관련 조직들이 조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어떤 가능성도 열어놓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국 NBC방송은 “미국 정부가 베트남 남부 해안과 말레이시아 영해 사이에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테러 공격을 당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고에 도난여권이 등장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탑승자 명단에 있던 자국인이 실제로는 여객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탑승자 명단에 기록된 이탈리아인과 오스트리아인은 과거 태국에서 여권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이에 따라 테러리스트들이 도난 여권을 이용해 말레이시아항공에 탑승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탑승자가 150명 가량으로 가장 많은 중국은 군함 2척과 수색용 항공기 등을 파견하며 적극적으로 상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최근 위구르 족의 쿤밍시 테러위협과 베트남과의 해상영유권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테러 가능성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진짜 문제네”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한국인이 없어서 그나마 조용하군”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테러리스트 소행이면 앞으로 공항 검문검열 또 엄청 오래걸리겠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