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주제
한국 ACC바이오가 일본 전이재발암 치료 기관인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 초청 세미나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11일 한국 ACC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초청 세미나는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오는 17일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이 발표자로 나선 가운데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개인별 유전자형 검사와 HLA-항원 검사, 암별 종양마커 기능검사 등을 통해 기존 치료에서는 확인이 어려웠던 개인별 암세포의 특징이나 항암제에 대한 내성, 암세포로 발전하게 된 이유 등을 파악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치료와 재발 및 전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은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통해 전이재발암 환자 중 74.4%에게서 효과를 거뒀다고 지난해 11월 제 17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밝힌 바 있다.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9개월간 진행성 전이재발암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와 복합면역세포치료를 총 6회 실시한 결과, 암세포가 완전히 관해된 환자는 2명(5.12%), 부분 관해된 환자 5명(12.82%), 정지안정된 환자 22명(56.41%), 진행된 환자 10명(25.64%)으로 나타났다.
이 암백신치료는 정상 혈액 중 4~8%의 단구(單球)에 개인별 유전자검사와 암항원 검사를 하여 암치료에 필요한 펩타이드를 추가함으로써, 인체 내 1%미만인 수지상세포로 치료하기 위해 2~3시간의 성분채혈 과정을 해야만 하는 어려움을 해결했다.
아베 이사장은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T세포에 공격대상이 되는 암 항원의 정보를 제시하여 암세포의 항원 정보를 전달받은 세포상해성 T림프구(Cytotoxic T Lymphocyte, CTL)가 이 표식을 가진 암세포만 표적으로 삼아 집중 공격한다”며 “정상세포를 공격할 염려가 없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베종양내과에서는 암항원 인식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암항원인 WT1 펩티드 전체와 MUC1 펩티드를 함께 활용해 치료효과가 우수하다”면서 “지금까지 WT1 펩타이드 중 일부만 사용했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WT1 펩타이드는 1~449번까지 있으며,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T세포를 활성화하고, MUC1 펩타이드는 헬퍼T세포와 B세포를 활성화하여 항암 지속기간을 6~9개월까지 유지시켜준다.
또한 “대부분의 일본 내 병원들이 수지상세포를 동결보관해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며 “매번 소량만 채혈해 선도 높은 백신을 제조함으로써 기존 동결방식의 문제점도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ACC바이오 측은 이 항암면역치료를 통해 수술이 어려운 침윤성암이나 발견이 어려운 미세한 암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베종양내과는 일본 삿포르에서 있을 제 18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임상연구결과’를 추가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