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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포미닛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콘서트 열고 싶다”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4-03-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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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미지 확대보기
▲포미닛(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4분 소녀들의 진화는 계속된다. 드디어 그녀들이 돌아왔다. 2013년 ‘이름이 뭐예요?’로 음원차트 올킬, 음악프로그램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제패했던 포미닛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포미닛 월드(4MINUTE WORLD)’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년 만에 돌아와 가요계 정상을 노리는 가윤, 소현, 지윤, 지현, 현아 포미닛 멤버들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등장만으로 이슈를 만들어 내며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포미닛의 앨범 발매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가요계는 크게 술렁이기 시작했고, 포미닛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타이틀곡 ‘오늘 뭐해’ 음원은 발매 후 곧바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1년 만의 컴백이라 기뻐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반응도 좋아 기분 좋고 감사해요. 여러분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더 많은 활동과 노래로 보답할게요.”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강렬하면서도 유니크한 모습을 선보인 포미닛이기에 이번 앨범에 대한 대중의 기대 또한 크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포미닛은 앨범 기획단계에서부터 뮤직비디오 촬영에 이르기까지 멤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심혈을 기울였다. 더욱이 가사와 크레딧을 직접 손으로 쓰는 등 그 여느 때보다도 포미닛 만의 컬러를 확연히 드러내기 위해 작은 디테일까지 정성을 들여 ‘포미닛 월드’를 완성해 냈다.

“이번 앨범은 재킷, 뮤직비디오, 의상, 안무까지 멤버들이 손을 안 댄 부분이 없어요. 직접 찾아가서 이렇게 저렇게 얘기한 적이 처음이에요. 다섯 명의 색깔과 개성, 매력이 그 어느 때보다 잘 표현된 앨범이에요. 저번 앨범보다 만족도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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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포미닛 월드’로 컴백한 포미닛은 자신감이 넘친다. 총 5개의 신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용감한 형제를 비롯해 코끼리왕국, 임상혁, 에스나 등 국내외 작곡가들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히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호흡을 맞춘 ‘오늘 뭐해?’는 친한 사이에서 자주 쓰는 ‘오늘 뭐해’란 인사말을 테마로 한 친근한 가사와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알려졌다.

“의문형 제목이 포미닛 만의 색깔이 된 것 같아요. ‘오늘 뭐해’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동생들 같은 느낌이어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우연히 녹음 마지막 날 수정 녹음을 하면서 이번 앨범의 제목들을 봤는데, 말이 다 이어지는 거예요. 저희도 되게 신기했어요.”

뮤직비디오 또한 놓쳐서는 안 될 필수 체크 포인트다. 포미닛은 ‘오늘 뭐해’라고 노래하며 리스너들은 화려하고 환상적인 ‘포미닛 월드’로 초대한다. 몽환적이면서도 이색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만큼 통쾌한 무대를 선사한다.

“가윤이 다른 멤버들에게 우스꽝스럽게 벌을 주는 장면이나 지윤이 남자 화장실에서 선보이는 코믹한 장면 등 걸그룹이 잘 할 수 없는 유머코드를 소화했어요. 우리의 평소 모습은 꾸밈없고 털털해요.”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지현과 지윤, 소현이 부른 ‘알려줄게’, 가윤과 현아가 부른 R&B 스타일의 ‘들어와’, 현아와 소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고마워:)’ 등이 수록됐다.

“유닛으로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수록곡을 무조건 다섯 명이 불러야 한다는 것에서도 탈피하고 싶었어요. 원하는 콘셉트, 원하는 요소로 유닛의 노래를 내게 되서 만족도도 높고 팬들의 반응에 기분도 좋아요. 이번에는 이벤트성 유닛이지만 반응이 좋으면 계속 활동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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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세간에는 동시기에 컴백한 포미닛과 크레용팝, 에이핑크와의 대결에 관심이 높다. 하지만 이들은 경쟁에는 심드렁하다.

“앨범이 나올 때마다 항상 그랬어요. 시기를 따지지는 않아요. 음악 색깔이 달라서 걱정 없어요. 1위가 목표가 아니라 우리가 이번 앨범에 정말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해요. 각종 차트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지만 결국 자신과의 경쟁이 가장 중요하겠죠.”

1년의 공백 때문일까. 포미닛은 대중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기를 원한다. 퍼포먼스에는 타의추종을 불허한 포미닛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을 돌며 팬층을 넓혔다. 해외 어디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고 돌아왔다. 오랜 해외 활동으로 철저한 자기관리와 탄탄해 진 팀워크는 덤으로 얻었다. 하지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국내 활동에 소홀했다. 국내 팬들과 멀어진 느낌이다.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큰 무대가 아닌 작은 무대에서 여러 번 할 수 있는 공연요. 홍콩에서 1시간 반 정도 쇼케이스를 했는데 이색적이고 좋았어요. ‘이런 무대를 국내 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게 시작해서 입소문 타고 점점 큰 무대로 옮기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센세이션을 몰고 올 대표 트렌드 아이콘 포미닛의 화려한 귀환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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