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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카사노바, 약사 사업가 등 5명과 약혼 "최선 다하며 40억 사기"

온라인이슈팀 기자

기사입력 : 2014-04-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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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카사노바(사진=해당방송캡처)
▲해운대카사노바(사진=해당방송캡처)

해운대 카사노바가 화제다.

9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혼인을 빙자해 재산을 가로챈 부산의 카사노바 김 씨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 남성에게 속아 넘어간 여성은 약사, 절에 들어간 여자, 성공한 사업가, 50대 식당 종업원까지 5명에 달한다.

김 씨에게 당한 피해자만 무려 다섯 명이고 피해 금액은 수백만 원부터 시작해 가장 크게는 26억 원에 달했다. 그의 어머니, 형,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사기로 가로챈 금액만 약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취재진이 만난 김 씨의 세 번째 약혼녀는 “최선을 다해요. 봤을 때 보통 남자가 해줄 수 없는 것들을 해줬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들은 비싼 선물 보다는 소소하게 챙겨주는 다정함이 그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하루도 빠짐없이 피해자의 출퇴근을 지켜주고 손수 도시락까지 싸주었다고 했다. 다정한 말투와 따뜻한 눈빛에 피해자가 속아 넘어간 것이었다.

김 씨는 수려한 외모였으나 외양에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었다고 했다. 슬리퍼에 머리를 산발을 한 첫 만남을 언급한 피해자도 있었다. 하지만 차만은 남부럽지 않은 외제차였다.

이에 전문가는 "평소에 꾸미지 않은 모습만 가지고 다닌 것이 아니라 좋은 차와 함께 나타난 그의 모습이 피해자들의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자극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금방 부자가 되고 신분 상승을 꿈꾸는 것을 자동차를 보고 하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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