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베스트3에 선정...오는 26일부터 공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가 4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
극작가 정경진이 쓰고 연출가 고선웅이 각색·연출한 연극 ‘푸르른 날에’는 2011년 남산예술센터에서 초연됐다. 당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그해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작품상과 연출상,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됐다. 이후 지금까지 매년 봄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올라 전석 매진되며 ‘5월이면 꼭 봐야 하는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은 제3회 차범석희곡상 수상작이다. 단순히 광주의 아픔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5·18 이후 우리의 모습을 통해 과거와 역사를 바라보는 동시대적 시선을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학선, 정재은, 이명행, 조영규를 비롯한 모든 주·조연 및 코러스 배우들이 4년 째 자리를 지킨다.
연극 ‘푸르른 날에’는 서울 공연 직후인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극의 배경인 광주를 찾는다. 서울에서의 공연 성과를 바탕으로 5·18의 중심에서 더욱 깊고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