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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인 자녀 위한 시간제 보육시설 생긴다

노오란 기자

기사입력 : 2014-04-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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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반디돌봄센터’대학로 개소

▲반디돌봄센터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미지 확대보기
▲반디돌봄센터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15일 대학로에 예술인 자녀 시간제 돌봄 센터인 ‘반디돌봄센터’를 마련한다.

‘반디돌봄센터’는 연극인, 무용인 등 공연예술인들이 공연 또는 연습시간 중에 자녀들을 맡길 수 있는 곳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 공연예술인의 44.2%가 실업 원인으로 ‘육아’를 꼽고 있다. 이중 41.6%는 ‘직장·인근 보육시설’ 설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일 밤 10시 이후 공연이 끝나고 주말이나 휴일에도 공연장에 나가야 하는 공연예술인들은 기존 보육시설을 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반디돌봄센터 설립에 참여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단체들은 ‘반디돌봄센터’를 통해 공연예술인 부모들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기고 안정적인 직업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24개월~10세의 공연예술인 자녀로,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500원(석식 및 간식 비용 별도)이다. 아이들에게는 연극·무용·음악놀이 프로그램, 숙제 지도(초등학생)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 공연예술인들은 출산 이후에도 경력 단절 없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하 연극인부모협동조합 이사장은 “재능 있는 공연예술인들이 육아 문제로 예술을 포기하며 아이를 양육하는 상황이다"며 "마음 편하게 아이들을 맡길 공간이 대학로에 개관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공연예술인 자녀들이 국가의 지원을 받아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반디돌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곳을 이용할 공연예술인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의견 수렴과 수요 조사를 진행하여 센터 추가 개소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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