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지하철 몰래 탑승, 한류팬 "내 스타일이야"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효린이 지하철 안에서 뜨개질을 하고 책을 본 사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효린은 최근 서울디지털포럼(SDF,Seoul Digital Forum)의 소셜미디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디지털 시대에 지하철 풍속도를 보여 주기 위해 마련된 'SDF 지하철 미션'에 도전했다.
효린이 도전한 미션은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의 1탄 '지하철에서 두유 마시기 미션'과 마술사 이은결의 2탄 '지하철 마술 미션'에 이은 3탄 '평범한 일상 누리기'. 효린은 "처음 해 보는 거라서 들킬 것 같기도 한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눈치를 못하게끔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연습생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지하철에 오른 효린은 제작진이 제시한 동물 관련 책 보기와 뜨개질 하기에 이어 캐리커처 그리기뿐만 아니라 모자를 바꿔 쓰며 얼굴을 드러내는 깜짝 미션을 시도했다.
제작진은 혹시라도 시민, 그리고 옆자리의 군인 등 누군가 알아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막상 시민들은 스마트 기기에 집중하느라 아무도 효린을 알아보지 못했다. 덕분에 효린은 공공장소에서 짧은 자유를 만끽하며 동시에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촬영 후 효린은 "데뷔하고 나서는 많은 분들이 계신 쪽에 가면 저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게 되고, 눈치를 보게 되는 버릇이 생겼는데, 굳이 눈치를 안 봐도 될 것 같다"며 "지하철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잠시나마 되찾아 좋았다"며 솔직하게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러한 소식을 한류 사이트를 통해 접한 한류팬은 "효린이 읽은 책이 좋아! 그리고 뜨개질 하는 것까지 보면서 크레이지 캣 레이디가 생각나더라. 사랑해 효린" "효린이 읽은책 가지고 싶어" "효린이 뜨개질하고 고양이 책을 읽었다는 사실이 좋아" "나 효린 좋아해. 그는 재능있고 재미있는 사람이야" 등의 댓글을 달며 효린의 지하철 탑승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