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7종 3천여 마리의 나비 볼 수 있어
서울숲 ‘나비정원’이 4월 22일 조기 개장한다.
‘나비정원’은 울산대공원 나비식물원, 남해 나비생태관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나비 생태공간이다. 서울 도심에서는 유일한 공간이다.
‘나비정원’은 나비 애벌레가 성충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볼 수 있다. 애벌레의 먹이식물인 황벽나무, 산초나무, 케일, 종지 나물, 자귀나무 등과 성충의 흡밀식물 유채꽃, 참나리, 방아꽃 등이 같이 조성된다. 자연 생태의 흐름을 볼 수 있어 유아 및 어린이의 현장교육 장소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1년 내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그물망으로 설치된 나비 정원에서, 11월부터 4월까지는 유리온실인 곤충식물원에서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나비정원’에는 1년 중 희귀종 나비 10여 종이 서식한다. 봄철에는 끝검은왕나비, 산제비나비 등 총 7종 3천여마리의 나비 무리를 볼 수 있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예년에 비해 연일 따뜻한 기온으로 서울숲 ‘나비정원’을 조기 개장하게 됐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서울숲에서 나비의 한살이를 관찰하고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