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거짓 인터뷰로 논란을 빚은 홍가혜가 과거 연예부 기자를 사칭한 행적이 드러났다.
22일 한 누리꾼은 모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홍가혜가 지난 2월 아이돌그룹 B1A4 콘서트 'THE CLASS'에서 기자라고 신분을 속이고 찍은 사진"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B1A4 멤버들과 홍가혜가 브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접한 한 연예계 관계자는 "홍가혜가 연예인 행사장에 자주 나타났다. B1A4 외에도 많은 아이돌 그룹과 사진을 찍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홍가혜씨의 기자사칭 소식을 올케이팝을 통해 접한 한류팬은 "아이돌 회사가 상당히 엄격한데도 불구하고 거짓말로 거기 들어갔는지 이해가 안돼. 더 보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카메라가 멈추자 눈물을 그친걸 보니 그녀는 소시오패스야. 그가 파괴한 삶이 얼마나 될까?" "정신병원에 들어갈 필요가 있어 보여. 일상생활에서 매일 거짓말을 한다니 많은 관심이 필요한가봐"라며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 본인을 홍가혜라고 주장한 게시물 IP와 닉네임 등을 확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홍언니'라는 이름의 누리꾼이 올린 글에는 "우리나라 법규는 가벼워서 난 초범이라 잡혀도 집행유예로 풀려난다. 내가 생각 없이 이러는 줄 알고 있었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이밖에도 "연예인이 되고 싶어 거짓 인터뷰 했다" 등의 글과 연예인과 함께 찍었다고 주장하는 사진들의 진위 확인에 나섰다.
경찰 한 관계자는 "대부분 홍씨가 올리지 않은 글인 것으로 확인돼 게시자를 추적해 처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홍가혜는 지난 18일 MBN에서 "약속한 구조장비가 지원되지 않았고, 민간과 정부의 협력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거짓 인터뷰를 한 혐의로 23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