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이후 약 6개월 만에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컴백한다.
‘응답하라 1994’ 속 성나정 캐릭터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고아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통해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선언해 귀추가 주목되고 상황.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로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다.
고아라는 극 중 강남서 신입경찰의 홍일점 어수선 역을 맡았다. 어수선은 오로지 수당에 혹해 강남서 형사과에 지원한 인물로 낙천적이고 솔직한 성격에 빈말, 인사치레도 없이 뻔뻔하지만 알고 보면 속 깊고 정 많은 매력적인 캐릭터다.
고아라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 13층 홀에서 열린 ‘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발표회에서 “성나정은 애교가 많다면 어수선은 빈말치레도 잘 받는 눈치가 없는 캐릭터다”고 두 캐릭터의 차이점을 밝혔다.
고아라는 이어 “사실 두 인물이 가진 성격이나 주변 배경이 여러모로 비슷해서 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있었다”며 “그래도 어수선을 연기할 때 성나정과 다르게 표현해야겠다고 의식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고아라는 또 “‘너희들은 포위됐다’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내용이 재미있어서 하고 싶었다. 내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감독님, 스태프진, 배우 선배님들 이야기를 듣고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배우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출연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연출자 유인식 PD는 “제작을 준비하다가 ‘응답하라 1994’를 보게 됐다. 그때부터 고아라가 우리 드라마에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고아라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유 PD는 이어 “고아라의 눈을 보면 맑고 투명한 정의감이 있다. 그런 눈이 여순경 역할에 최선이었다”며 “우리가 염려할 정도로 몸을 안 사린다. 여배우들이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예뻐 보이려는, 곱게 보이려는 욕심 없이 역할에 온 몸을 던져서 그 장면의 진정성을 살려준다. 좋은 배우의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고아라의 연기 열정을 극찬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고아라가 전작 ‘응답하라 1994’의 인기를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승기, 차승원, 고아라, 안재현, 성지루, 박정민, 오윤아, 임원희, 서이숙 등이 출연하는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오는 5월 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